“동절기 첫 고병원성AI발생”... 경남도,선제적 차단방역 총력 -경기 연천 산란계 농장서 첫 발생...전국 가금농가·관련 시설24시간 이동 중지 -양산 등 산란계 밀집단지 및 대형 산란계 농장29호 특별 점검 -철새 유입 증가·야생조류AI잇단 검출...농가 방역수칙 준수 당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기도 연천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2026~2027년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사례다.해당 농장은11월3일 폐사 증가로 농장주가 신고했으며,정밀검사 결과4일H5N9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
이에 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대책본부는 도내 가금농가에 발생 상황과 방역수칙을 긴급 전파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11월4일 오전11시부터24시간 동안전국 가금농가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함에 따라,경남도는 도내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발생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도내 농장이나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경남도는 예찰을 강화하고,역학 관련 농장이나 시설이 확인되면 이동 제한과 소독,정밀검사 등 신속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밀집단지1개소는 경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1회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한다.도내1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29호에 대해서도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시까지 점검을 이어간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위험이 높은 창녕군 등3개 시군의 오리농장에는 사육제한 조치를 시행한다.주요 철새도래지와 대규모 농가 주변의 소규모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도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러 축종을 함께 사육하거나 출입구·소독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장 등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이를 위해 현장점검반25개 반을 운영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한편,기후환경에너지부가 실시한 전국200개 지점의 철새 서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올해10월 국내 오리과 야생조류는 약41만 마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36만 마리보다14%가량 증가한 수치다. 최근 전남 순천(10월12일),경기 김포(10월19일),경기 용인(10월26일)에서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검출됐다.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가금농장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올겨울 철새 유입이 증가하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처음 발생한 만큼,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도민들께서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출입통제와 낚시 자제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