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고구마 재배 기계화로 작업시간 최대87%단축 - 15일 함양서 전분용 고구마 일관 기계화 수확 연시회 개최 -휴립피복·덩굴파쇄·수확 등 주요 농작업 기계화 효과 확인 -경남 육성‘다원미·가원미’품종 소개...전분용 고구마 생산 기반 확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15일 함양군 지곡면 일원에서‘2026년 경남 육성 고구마 일관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개최하고,전분용 고구마 재배 시 주요 농작업 시간을 최대87%줄일 수 있는 기계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연시회는‘2026년 논이용 고구마 일관 기계화 모델 시범사업’과 연계해 전분용 고구마 재배에 적용한 기계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관련 기술을 농가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작물연구소,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경남고구마연합회원 등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범사업 분석 결과,기계화를 적용하면 주요 작업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휴립피복 작업은10a당8시간에서1시간으로87%단축됐으며,덩굴파쇄 작업은4시간에서0.5시간으로87%,수확 작업은24시간에서4시간으로83%줄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전분용 고구마‘다원미’와‘가원미’,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전분·주정용 고구마‘다온미’가 활용됐다.휴립피복기,휴립복토기,덩굴파쇄기,땅속작물수확기 등 농기계4종9대를 투입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주요 작업의 기계화 모델을 적용했다. 참석자들은 수확 작업을 직접 살펴보며 일관 기계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또한 시범사업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전분용 고구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함양군은 전분용 고구마 재배 규모가 확대되면서 노동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관 기계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025년에는6농가가20ha에서600톤을 생산했으나, 2026년에는11농가가23ha에서1,104톤을 생산했다.생산량은 전년보다504톤(84%)증가했으며,재배 농가와 면적도 함께 늘었다. 아울러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다원미’와‘가원미’의 특성과 우수성도 소개됐다. ‘다원미’는2024년 육성 품종으로120일 재배 기준10a당3,708kg, ‘가원미’는2025년 육성 품종으로10a당4,045kg의 생산량을 보였다.두 품종 모두 식용 및 식품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덩굴쪼김병에 강한 특성이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전분용 고구마 재배 농가와 생산량이 확대되는 만큼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한 일관 기계화 기술이 농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보급을 강화하고,경남 육성 품종과 연계해 전분용 고구마 생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첨부: 1.고구마 일관 기계화 수확 연시회 계획1부. 2.논이용 고구마 일관 기계화 모델 시범사업 경제효과 분석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