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제75주기 합동위령제 거행... 719명 희생자 추모 - 20일 거창사건추모공원서 유족·주민 등700여 명 참석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다짐...평화·인권 가치 되새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거창군은20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제75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제38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사건으로 희생된719명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채경아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이홍기 거창군수,박주언·공재권 도의원,이성열 유족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주민,학생,기관·단체장 등7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1부 합동위령제를 시작으로 희생자에 대한 헌화와 분향,경과보고,추모사,추모시 낭독,추모공연,위령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또한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간직해 온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거창사건은1951년2월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 공비토벌작전 과정에서 국군에 의해 거창군 신원면 일대 주민들이 집단 학살된 사건이다.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한 무고한 주민719명이 희생됐으며,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위령제와 추모행사가1989년부터 매년 거행되고 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거창사건은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며“경남도는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유가족들의 아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첨부:행사 개요,거창사건 관련 현황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