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세심한 손길을 창원시(시장 강기윤)는 어려운 시민에게 단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 경제, 문화 등 분야별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를 세심히 줄여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1사 1취약계층 동행사업’이 돋보인다. 강기윤 시장의 제안으로 출발한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필요 물품을 일회성으로 전달하는 후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역의 이웃과 꾸준히 관계를 맺으며 정을 나누는 ‘동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9월 초, 시는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의 첫발을 뗐으며, 참여 기업은 향후 결연한 경로당에 생필품, 계절 간식 등으로 구성된 ‘행복 동행 키트’를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시는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관내 전체 경로당을 최종 목표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역의 많은 관심으로 방학 중 아동·청소년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500원 식당’도 기업 후원과 연계해 진해에서 창원, 마산권역까지 확대한다. 시는 후원기업과 운영단체를 발굴 중이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창원권에 신규 1개소를 우선 시범운영하고, 내년 여름방학부터는 마산권에도 운영을 시작해 권역별 500원 식당 운영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 추석 맞이 누비전 발행은 규모와 디테일 모두를 챙겼다는 평가다.
규모 면에서 시는 9월 누비전을 역대 최대인 총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제수용품 구입 등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었다. 내용 면에서는 취약계층의 구매 기회를 넓혀 배려를 강화했다. 모바일 이용이 어렵거나 종이 상품권을 선호하는 시민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류형 상품권을 기존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은 일반 판매에 하루 앞서 상품권을 살 수 있도록 우선구매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우선구매일 하루 동안 56억여 원이 판매돼 조기 구매 혜택이 취약계층에게 돌아갔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의 공연 관람 기회와 편의도 확대한다.
접근성이 좋은 1층 객석을 우선 배정하고, 시립예술단 공연은 객석의 5%, 창원문화재단의 주요 기획공연은 10% 이상을 복지시설, 자원봉사센터 등에 우선 배정한다. 장애인, 아동, 보훈단체 등 월별 테마에 따라 맞춤형 초청을 진행하고,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도 연 5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 깨끗한 물과 공기, 당연한 권리를 확실하게 강 시장은 취임 후 일관되게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것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아낌없는 투자를 주문해 왔다.
수돗물의 경우, 원수 취수, 정수처리, 정보 제공 등 물 공급 및 관리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 단기적으로는 고도정수처리 공정인 활성탄여과지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45억여원을 투입해 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재를 연말까지 교체하고, 교체 주기 단축과 예비지 상시 확보를 통해 비상시 대응력을 높인다.
특히, 시는 정수장의 기존 근무자 중심의 수질 감시, 수동 제어체계를 AI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 분석 및 자동 공정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등과 협업해 내년 상반기까지 AI 정수장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후 주요 공정에 대한 AI 모델 개발 및 도입, 전 공정 자율 운영, 완전한 스마트 정수장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
본 서비스는 실시간 수질 데이터를 수집해 상수도사업소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거주지별 물이 어떤 경로를 거쳐 공급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노후 취수시설 개선, 취수원 다변화 사업 등 안정적인 청정 원수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탄소중립 우수사례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지자체 부문 전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창원시가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녹색 기반 시설 확충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5대 시정에서는 나아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창원형 탄소중립 정책과 대기질 개선 정책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청정에너지 수도로 도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시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당연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분 한분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