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케이-푸드(K-FOOD) 5종 레시피를 개발하고 상품화를 본격 추진한다. 완도김씨리조또, 맵꼬막볶음면, 남도청쑥굴레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2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농정, 해양수산, 관광 TF 부서와 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K-Food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레시피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상품화 및 국내외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한정식, 김치, 백반, 홍어, 떡갈비, 꼬막, 낙지, 장어 등 남도음식 키워드와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700여 개 식품제조업체를 조사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TF 회의를 14회 운영하며 레시피 개발 방향과 산업화 전략을 마련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시제품 전시 및 시식 행사에서 식사 제품 3종과 디저트 제품 2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 제품은 완도김씨리조또, 맵꼬막볶음면, 남도품은해신탕이며, 디저트 제품은 남도청쑥굴레와 하멜치즈약과다. 완도김씨리조또와 맵꼬막볶음면은 전남산 쌀, 김, 전복, 꼬막을 활용해 젊은 소비층 취향에 맞게 재해석했다.

남도품은해신탕은 전남의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개발됐다. 식사 제품 3종은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판매하며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저트 제품인 남도청쑥굴레는 전남산 쑥과 무화과청, 비파청, 유자청을 사용했고, 하멜치즈약과는 전통 한과인 약과에 치즈를 접목해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이들 제품은 남도 식문화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전남 고유 식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상품화와 시장성을 확보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남도음식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